남극에서 보내는 하루는 몇 시부터 시작될까?
누군가는 일출을 보고 하루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하지만 이 모든 시간의 기준이 사라진 곳, 남극에서는 ‘아침’이라는 개념조차 인간이 정해야 한다. 해가 지지 않거나 뜨지 않는 땅, 외부의 소음도, 도시의 불빛도 없는 그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루를 살아갈까? 남극 기지에서 보내는 하루는 단순히 생존이 아닌, 시간과의 협상이고,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치밀한 균형이다. 이 글에서는 그 특별한 하루의 시간표를 따라가며, 극지에서의 일상이 어떤 리듬으로 흘러가는지 하나씩 들여다본다.아침이란 단어가 무색한 곳, 그럼에도 우리는 하루를 시작한다남극에서의 하루는 시계가 있어도 감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계절이 바뀌면 빛과 어둠이 뒤집히고, 여름에는 밤이 없어지고, 겨울에는 아예 낮이라..
2026. 1. 9.